신종 농작물 병해충 모두 찾아낸다
기사입력 2016-07-01 17: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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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재배작물에 대한 돌발 병해충 발생 현황과 방제법 등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위해 수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농작물 병해충 종합관리 연구결과가 외국 저명 학회지에 연달아 수록되는 등 연구역량 강화에 따른 기관 위상까지 높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병리곤충에 관한 연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권진혁 박사는 2012년부터 약 5년 여 기간 동안 돌발병해충과 관련된 국내 미기록 병해 60종을 보고하여 농작물 병해충 종합관리 체계를 확립하는데 기여해 왔으며, 이와 관련한 222편의 논문을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게재하여 업무관련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 6월, ‘패션프루트 잿빛곰팡이병’을 국내 최초로 SCI급 학술지인 미국 식물병리학회지에 발표를 하였고, 지난 5월에도 ‘아로니아 점무늬병’과 ‘여주 흰비단병’에 대하여 국내 최초로 미국식물병리학회지와 영국식물병리학회지에 각각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동안 농작물 병해충 연구 분야의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권 박사는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병해충에 대한 생리ㆍ생태 및 방제법을 적시에 개발하여 신속 정확한 병해충 임상진단에 의한 효율적인 방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구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