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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품질, ‘여름 관리’에 달렸다
과수원 토양에 맞는 비료 사용, 7월 한 달 안에 마쳐야
기사입력 2016-07-04 17: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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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단감 품질 향상을 위한 여름철 과수원 집중관리 요령에 대한 농가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요즘 여름철 과수원 토양의 적절한 양분관리에 필요한 거름 주는 방법과 양에 대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는데, 고온의 날씨가 시작되면 양분 균형이 깨져 나무 세력이 약해지고 과실 생장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과수원에 질소비료를 또 너무 많이 주게 되면 나무 세력이 강해져 필요 없는 가지 발생이 많아지고, 탄저병 감염, 과실 성숙 지연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수원 여건에 맞는 비료 사용량과 비료를 주는 시기, 그리고 적절 관수가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단감 과수원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고 있다.
   
여름철 단감 과수원에 주어야 하는 비료 표준 양은 7월 기준으로 10a당 질소(N) 6kg(요소 13kg), 칼리(K2O) 6kg(염화칼륨 10kg)이다. 하지만, 밑거름으로 유기물을 많이 주었을 때나 나무 세력이 강할 때, 열매가 적게 달렸을 때는 줄여주거나 주지 않아도 무방하다.
   
나무 세력이 강한지 아닌지 여부는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세력이 강한 나무는 대개 엽색이 짙고, 새가지 발생이 많으며 웃자란 가지 생장이 늦게까지 계속되는 경향이다. 이런 나무는 상태를 잘 관찰하여 비료 주는 양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반면, 밑거름 준량이 적었고 나무 세력이 약하거나 열매가 많이 달렸을 때는 표준 비료 사용량보다 늘여서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열매를 많이 남겨놓은 나무는 과실의 양분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양분이 부족할 경우 해거리, 또는 나무 생장이 더뎌질 수 있어 비료 주는 양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과원에서 열매가 2배 이상 여는 나무는 비료 주는 양을 30∼40% 더 늘여서 주어야 기대만큼의 과실 품질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과수원이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거나 사질토일 경우 비로 양분이 씻겨 내려가기 쉽고 비료 농도장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과수원은 3회 이상 나누어 비료를 주는 것이 좋고, 비료는 비가 오기 전, 또는 비료를 준 후 관수를 해주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나무 크기가 고른 과수원이라면 비료를 물에 타서 관수장치로 여러 번 나누어 공급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다만 8월 이후에 비료 주는 양을 많이 하게 되면 과실 성숙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7월 안에 비료주기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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