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태풍'네파탁(NEPARTAK)'예상 진로도
11일 부터 도내 많은 비 내려질 전망
기사입력 2016-07-08 21: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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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태풍‘네파탁(NEPARTAK)’은 8일 15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중심기압 945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17km로 서북서진 중에 있다.
이 태풍은 8일 타이완을 지나 9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상륙한 뒤 북상하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어 12일(화)경 서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강도는 8일 까지 고수온해역을 지나면서 강한 세력을 유지하겠으나, 타이완과 중국 상륙 이후 내륙에서의 지면마찰로 인해 점차 약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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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3일 기상 전망 ]
태풍이 북상하면서 북쪽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어 11일(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12일(화)~13일(수)에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1일(월)~13일(수)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해상에서는 11일(월)~13일(수)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겠으니, 저지대 침수예방 및 선박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주말(9~10일) 기상 전망 ]
한편, 9일~10일 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10일(일)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