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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찾아 냉장고에 보관하라” 침입절도형보이스피싱 중국동포 검거
창원과 진주에서 총 3회에 걸쳐 4,900만원을 훔쳐 달아나..
기사입력 2016-08-24 12: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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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동부경찰서(서장 이희석)는,우체국 직원과 경찰관을 번갈아 사칭하여, 은행에서 예금을 찾아 냉장고에 보관하게 한 후, 집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중국동포 A씨(21세)를 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검거(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16. 8. 8.경부터 8. 10.경까지 70~80대 피해자들에게 전화하여, “우체국 직원인데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신고하였으니 경찰에서 연락할 것이다”, “경찰관인데 예금을 전부 인출하여 냉장고 안에 넣어두라”고 속인 후, 피해자가 돈을 찾아 냉장고에 보관하자, “범인이 검거되었으니 우체국으로 빨리 가서 확인하라”고 집 밖으로 유인하고 그 틈을 이용해 집에 침입해 현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총 3회에 걸쳐 4,900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70~80대 노령자들을 범행의 대상으로 삼아, 피해자들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대(09:00~10:00경)에 전화를 하였으며,피해자들이 현금을 냉장고 안에 넣어둔 것을 확인한 후에는 다시 피해자들을 집 밖으로 유인하고, 그 틈을 타 집 근처에서 대기하던 피의자가 집 안으로 침입하여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하여 A씨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던 중, A씨가 부산역에서 광명역으로 향하는 KTX 열차를 타고 이동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8. 19. 15:00경 긴급 공조요청을 통해 중간 정차역인 대전역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길림 출신의 중국동포로 2016. 6. 중순경 어학연수를 위하여 관광비자를 받고 국내로 들어와 일거리를 찾던 중, 인터넷사이트를 통하여 알게 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저지른 추가 범행과 공범을 확인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에 노인 등의 다액 현금 인출 시 신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며"수상한 전화가 걸려올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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