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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대표가 27일 오후 6시30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했다.
추미애 신임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참으로 감격의 순간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해외에서 민주당 미래에 힘주실 재외동포 여러분,더불어민주당 당원 추미애, 이제 당대표로서 첫 인사 올립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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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온 국민을 힘들게 했던 찜통더위가 사라지고 추풍이 불기 시작했다"며"오늘 우리 당에도 분열주의, 패배주의, 지역주의의 악령을 몰아낼 추풍이 왔다.여러분! 이제 당을 가을전어처럼 통통하게 살찌워서 집 나간 당원들 다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저에게 모아주신 한표 한표가, 분열을 치유하고 강력하게 통합하라!강력한 통합으로 강한 야당 만들어 내라!공정한 대선경선으로 승리하는 후보 만들어 내라!"며"그래서 2017년 12월 20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명령, 이제 그 명령을 천명으로 알고 받들겠다. 승리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새 당대표는 "지금부터 우리가 결별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며"바로 분열이다.패배주의이다.낡은 정치이다.앞으로 저 추미애, 여러분들이 해야 할 세 가지를 호소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첫째는 여러분과 저 추미애, 강력한 통합을 만들어 내야 한다.그것이 저 당원 추미애가 걸어 왔던 길이고 그것이 저 당대표 추미애가 당원동지들과 앞으로 책임지고 가야할 길임을 명백히 밝힌다.집권을 위해 여러 개의 나눠진 보조경기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큰 주경기장을 우리 함께 만들어 내자"며"둘째는 승리하는 야당이다.대통령이 국민이 가라는 길을 외면하고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호히 맞서겠다.고난이 있고 어떤 탄압이 있더라도 그 길을 가야 선명하고 강한 야당 되는 아니겠습니까?그래야 강한 정당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그래야 우리의 수권비전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함께합시다. 여러분!"이라며 말하면서"셋째는, 네트워크정당, 분권 정당, 직접 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냅시다.모두가 수평적으로 만나는 현대적 정당 시스템을 구축해서 그 힘으로 국민을 만나고 그 힘으로 집권해내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번 경선에서 저와 함께 뛰셨던 김상곤 후보자님, 이종걸 후보자님, 또 송영길 후보자님.그리고 선출되신, 부문별 노인위원장님, 여성위원장님, 청년위원장님.김영주 최고위원님, 전해철 최고위원님, 심기준 최고위원님, 김춘진 최고위원님, 최인호 최고위원님.우리 대선승리를 위해 모두 땀 흘리는 전사가 되겠다. 똘똘 뭉치겠다"며"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7개월 동안 당을 잘 이끌어 오신 김종인 대표님과 비대위원님들,오제세 전준위 위원장님과 위원님들, 노웅래 선관위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그리고 전대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고생을 해주신 당직자 한분 한분, 정말 고맙다. 뜨거운 감사의 박수 보내주십시오.박근혜 정부가 하지 못했던 경제민주화, 우리 당이 앞장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김대중 대통령님께서는 대중경제론을 들고 국민 속으로 뛰어들어 민주정부 10년을 열었다.새로운 민주정부 10년도 철저하게 국민 속으로 함께 들어갑시다"라며"내년 대선경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오직 우리 민생을 위해서 민생 경선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김부겸 의원님, 문재인 고문님, 박원순 시장님, 손학규 고문님 듣고 계시죠?안희정 지사님, 이재명 시장님, 공정한 대선경선, 반드시 중심잡고 지키겠다.모두 함께 모셔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우리 정당사에 길이 남을 역동적인 경선을 우리 함께 만들어내자"면서"흩어진 지지자들을 강력한 통합으로 한데 묶어서 기필코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 만들어내겠다.반드시 정권교체 해서 국민에게 희망 드리고, 새로운 10년, 국민이 승리하는 세상 함께 만들어 가자"고 수락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