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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거제 저도 인근 해상 좌초 보트 16명 구조
해상유람 중 암초에 걸려 좌초....승선자 전원 무사히 구조
기사입력 2016-09-07 13: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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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영모)는 지난 6일 오후 거제 저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 암초에 좌초된 보트 A호(23톤) 1척과 승선원 16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6일 오후 1시 15분께 거제 저도 인근해상에서 좌초로 인한 A호의 구조요청을 받고 경비정과 순찰정, 122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 좌초선박 A호에 창원해경이 승선중이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A호에 승선한 13명은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의 협조를 얻어 신항 안전센터 순찰정과 함께 구조해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와성항으로 안전하게 호송했다.

 

창원해경은 A호 선장 차모씨(60세)등 3명과 A호의 선내 상태를 확인하고 122구조대가 잠수해 수중 선체상태를 확인한 결과 파공과 같은 파손은 없어 침몰의 위험은 없으며, 선체 파공을 방지하기 위해 만조시간을 고려해 A호의 이초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 선체 파손을 확인하기 위해 창원해경 122구조대가 좌초선박 A호로 접근중이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A호 인근 해상에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창원해경은 A호의 에어밴트를 차단하는 등 연료탱크 내 기름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했으며, 오염사고에 대비해 A호의 이초작업이 끝날 때 까지 방제정을 인근해상에 배치할 방침이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30분께 선장 차씨 등 16명은 A호를 타고 진해 와성항에서 출항해 해상 유람을 즐기다 낮 12시 30분께 거제 저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되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상 레저 활동 시에는 암초와 같은 항해에 위험을 초래하는 지형을 사전에 확인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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