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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1일 지역의 정신건강증진 거점기관인 ‘경상남도 정신건강증진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업무에 돌입한다.
이번에 개소식을 갖는 ‘경상남도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동읍 소재 경남사회복지센터에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명존중팀, 정신건강증진팀, 자활기반조성팀 등 3팀으로 운영된다.
또한, 정신의료기관인 국립부곡병원(병원장 이영렬)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하여, 사업비 7억 6천만 원으로 센터 운영을 위한 시설기반 구축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보건간호사 등 14명의 정신보건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19개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통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자살예방과 정신질환자의 위기개입을 위한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교육청, 경찰, 소방, 정신보건기관 간과 연계하여 자살예방, 정신질환자 및 알코올 등 중독자 관리, 아동 ․ 청소년 정신건강관리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개소식에서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급격한 사회 환경변화와 낮은 행복지수, 높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와, 높은 자살률이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정신건강증진센터 설치로 도민의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자살을 예방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는 지역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