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창녕 영산초 학생 집단 식중독, 교사 1명도 증세로 한밤중 긴급 후송 치료 | 사건사고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건사고
<속보>창녕 영산초 학생 집단 식중독, 교사 1명도 증세로 한밤중 긴급 후송 치료
학교측, 점심 급식이 원인 추정 식약청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등과 역학조사
기사입력 2016-11-18 15: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기자

본문

0

 

창녕군 영산초등학교 재학생 210명 중 수십명과 교사 1명등이 집단 식중독 증세로 한 밤중에 병원을 찾아 응급 치료를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영산초 학생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대기하고 있다.<사진제공=익명의 독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영산초 학생들은 지난 17일 저녁 7시경부터 이날 밤 늦게와 18일 오전 12시경까지 구토와 설사, 복통을 호소하며 관내 한성병원과 인근 마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일부는 설사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병실에서 닝겔을 맞으며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영산초등학교측은 사건 이날 저녁부터 교장과 교감, 부장 교사와 담임교사들을 비상소집해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보건소와 교육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집단 식중독의 원인 규명에 나섰다. 박 모 교감선생은 "전 학년에 걸쳐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어 점심때 먹은 급식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학생들에게 제공된 지난 17일 점심식단 메뉴판.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창녕한성병원에는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들이 병실이 모자라 병원 복도에서 진료를 기다리면서 구토를 하고 복통을 호소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창녕군은 환경위생과와 보건소 직원들이 병원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식약청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등은 18일 오전 학교 급식소를 찾아 보관해 놓은 식단 샘플과 음용수를 수거하는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학생들은 점심식사로 현미밥, 돼지감자탕, 노란호박전, 오이도라지무침, 김치, 우유를 먹었다.  

 

본지는 18일 오전 영산초 급식소 뒷편 쓰레기통을 뒤져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자재 봉투가 있는 지 샅샅이 뒤졌지만, 다행히 기한이 초과된 정황은 발견할 수 없었다. 따라서 식중독 원인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 때문이 아닌, 조리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은 18일 오후 1시40분 현재 식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학생들의 수가 40여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한성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12시 30분까지 49명의 학생이 다녀갔으며, 3명이 입원치료중이다"고 밝혔으며, 창녕서울병원과 마산지역 병원을 찾은 학생수를 합하면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수는 60여명 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영산초등학교측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18일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들의 완치를 위해 임시휴교를 조치를 취했다.<김 욱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