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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호국안보시민단체연합회는 24일 중앙동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지에서 재향군인회 등 보수관련 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하야반대 시민결의 대회’ 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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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회장은 "국민이 헌법에 의해 정당하게 뽑은 대통령을 촛불집회 선동으로 강제 퇴진시켜서야 되겠느냐"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폭거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대통령 하야반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일부 재야세력에 의한 일련의 시국사태가 나라 안보를 위협하고 헌법질서를 문란케 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 하야까지 요구하고 있어 민주헌법수호와 헌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보수단체에서 구국운동을 앞장 서 진주에서 봉화 불을 지펴 나가기로 했다”며 대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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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민이 헌법에 의해 뽑은 대통령을 촛불집회 선동으로 강제 퇴진시키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폭거가 아닐 수 없다”며 “비록 최순실 사건에 연루되었다 하더라도 헌법 제65조의 탄핵사유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검찰의 수사를 보면 최순실 사건을 대통령이 비호한다든지 간섭하는 정황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대통령이 최순실에게 부정비리를 하라고 교사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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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찰과 법원의 판단도 있기 전에 대통령 하야를 부르짖는 것은 이 사건을 빌미로 정권탈취를 위한 목적으로 거리의 촛불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인이 진정한 애국심이 있다면 장외투쟁보다는 국회 안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다”며 “그렇지 않고 무정부상태로 나라를 망하게 할 바에는 대통령만 퇴진할게 아니라 국회의원도 동반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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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중앙새누리당 김은영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가 실종됐다. 언론이 쓰레기가 됐다. 법은 있으나 마나 한 장난감이 됐다. 권력기관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공권력은 좌파 패거리 피켓 몇 장에 무릎을 꿇었다”며 “후배들의 잘잘못에 한마디쯤 꾸지람을 해야 할 이 시대 어른들은 입을 닫아버렸다.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문화는 온통 난잡투성이다”라며 현정국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사회는 욱하면 사람을 죽일 정도로 이성을 잃어가고 안보는 잊어버린 지 오래되었고, 교육은 인성을 망가뜨리는 도구가 되다시피 막나가고 있다.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는 듯 한 형국을 하고 있는 국회, 일 보다는 폭동에 취해 있는 강성 노조, 아이들의 감성과 분별력을 파괴해버린 전교조, 박근혜 퇴진에만 미쳐 있다시피 한 좌파시민단체들을 보십시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가 되어버렸습니까”라며 지금 이 시대를 한탄했다.
한편 이들은 진주교에서 평안광장 사거리까지 800m 거리행진을 하며 대통령 하야 반대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