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 외항 앞 해상 선체외판 선저검사 작업 수중으로 들어간 다이버 2명중 1명 사망
기사입력 2016-12-09 21: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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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은 8일 오후 2시께 거제 옥포 외항 앞 해상에서 LNG운반선 A호(103,764톤)의 선체외판 선저검사 작업을 목적으로 수중으로 들어간 다이버 2명중 1명인 남모씨(27세,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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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2시 35분께 A호 선미측에서 “사람살려”라는 소리와 함께 다이버 김모씨(23세,남)가 의식이 없는 남씨를 데리고 물속에서 나오는 걸 A호 현장감독자가 발견하고, 상황을 전파해 다이버작업지원선 B호(30톤)가 에어호스를 당겨 다이버 2명을 구조했다.
다이버 2명을 구조한 B호는 장승포항으로 입항해 119구급차량으로 의식이 없는 남씨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병원에서 사망했다.
익수자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장승포항으로 이동중인 B호 선장을 상대로 의식이 없는 남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지시했으며, 장승포항에 119구급차를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창원해경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남씨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