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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22대 농업기술센터 추창호 소장 공로퇴임
“공직 42년 영예롭게 마감할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2016-12-30 15: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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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22대 농업기술센터 추창호 소장이 4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3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김충식 군수와 안홍욱 의장과 각 실과 공무원, 농축산업인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 추창호 소장 내외가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지난 1975년 공직에 입문한 추 소장은 창녕군의 주 산업인 농업분야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창녕군에 버섯 종균 배양에 성공해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했는 가 하면, 미생물을 배양해 각 농가에 보급해 농업기술센터의 위상을 제고하기도 했다. 추 소장은 2010년 구제역 발생시 밤을 새면서 예방적 살처분을 하면서 축산농가의 고충을 함께 겪기도 했으며, 축산분뇨 자원화 사업을 완수해 환경오염 예방에도 기여를 했다. 특히, 산사랑 농촌지도봉사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 1천만원을 창녕인재육성장학재단에 희사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많은 칭송을 받기도 했다.

 

김충식 군수는 격려사에서 “추 소장은 빈틈없는 업무 수행을 하면서 대학원을 다니면서 식물종자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해 농정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라며 “퇴임후에도 창녕군의 발전과 농가 소득을 위해 아낌없는 지식 전파에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안홍욱 의장은 “추 소장의 군민을 위한 업무 스타일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제2의 인생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 소장의 가족으로는 성태숙 부인과 아들이 있다.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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