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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순실 10조원 보도 거짓말이라던 동아일보 동정민 기자 페북 글 삭제
"채널A 외압 있었나?"인터넷에서 핵폭탄급 논란 일자 삭제한 듯
국민적 공분을 야기해 대통령 탄핵 소추에 이르게 한 종편과 언론의 최순실씨의 '독일 재산 10조원 은닉 의혹'보도가 실체가 없었다고 폭로한 동아일보 동정민 기자가 자신의 페북에서 이 글을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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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기자는 1월1일 오전 7시경, 독일 현지에서 올린 글에서 "최순실씨가 언론의 보도대로 페이퍼 컴퍼니 500개를 이용해 10조원의 재산을 숨기려면 한해 수백억원의 공식적인 비용이 든다"며 10조원 재산 은닉 보도가 팩트가 아닐 것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동 기자는 최순실씨의 집사인 윤모씨가 허름한 2층 집에서 거주하고 그 아들이 5년전부터 "술 값을 지인들엑 빌리고 다닐 정도로 궁색하게 살고 있다"며 "수조원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볼수 없을 것"이라며 최씨의 10조원 은닉 보도가 허위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독일에선 1만유로(1천200만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되면 바로 조사에 들어간다"며 최씨의 10조원 은닉 보도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본지와 네티즌들이 동 기자의 페이스북 글을 공론화하자, 동 기자는 1일 오후 7시경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동 기자의 글은 기자를 포함한 수 많은 네티즌들이 캡처해 유포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동 기자님! 본사에서 페이스북 글을 삭제하라고 강요하면, 이미 믾은 페친들이 캡쳐를 해놓아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라"는 조언까지 댓글로 달았으나, 결국 동 기자는 자신의 글을 올린지 11시간만에 삭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동 기자의 글은 박통 죽이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채널A와 동아일보 입장에서 동 기자의 글을 그냥 놔둘리 없었을 것"이라며 맹 비난을 보내고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왜 삭제했냐"는 메세지를 보냈지만, 동 기자는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