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제 남동방 해상에서 선박 화재
기사입력 2017-01-17 11: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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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오전 거제 양지암취 남동방 약 12킬로미터 해상에서 항해하던 A호(549톤, 유조선, 승선원 6명)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자체 진화됐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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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5시 53분께 화재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소방본부와 해군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화재선박 A호는 17일 오전 5시 45분께 거제 양지암취 남동방 약 12킬로미터 해상에서 부산항으로 항해하던 중, 화재 경보 알람을 들은 선장이 연돌에 불이 난 상황을 전파해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자체 진화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A호에 승선해 가스탐지기 등 화재 점검장비로 화재진화 상태와 인명피해 여부 및 선박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부산항으로 항해하는 A호를 안전하게 호송했다.
한편 A호는 적재 탱크에 기름이 없는 공선상태로, 연돌과 보일러 기름 탱크 주변 선미 갑판 일부가 손상됐으나 항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