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주말 고성군 앞바다 충돌 선박 구조
기사입력 2017-02-06 16: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본문
0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주말인 5일 오전 6시 27분께 경남 고성군 용정리 앞바다에서 낚시어선 A호(3톤, 승선원 6명)가 양식장 관리선 B호(4.91톤, 승선원 4명)가 충돌해 구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
선박 충돌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민간해양구조선 2척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2월 5일 오전 6시께 마산 광암항에서 출항한 A호가 고성군 용정리 앞바다에서 항해하던 중 같은 날 6시 27분께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B호와 충돌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 P-01정은 선박 충돌의 충격으로 B호와 B호가 예인 중이던 작업바지에 올라가 얹혀있는 A호를 확인하고, 선박을 고정하는 등 안전조치한 뒤 선박들을 민간해양구조선과 협조해 마산 광암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
안전을 위해 A호에 승선 중이던 선장과 낚시객은 P-01정으로 편승시켰다.
A호는 선수 우현 상부에 약 5cm가량의 파공이 있었으나 자력항해가 가능한 상태로 확인되어 크레인을 이용해 작업바지선에서 내려져 광암항에 계류되었다.
B호는 우현 선미 작업롤러 등이 파손되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양 선박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A호와 B호는 항해 중 상대 선박을 확인했으나, 회피 동작이 늦어져 충돌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