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농가 감염성 폐기물 치워 드립니다!
축산농가 감염성 폐기물 적정 처리로 가축전염병 전파와 환경오염 예방
기사입력 2017-05-02 15: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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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최근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과 가축전염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해 ‘축산농가 감염성 폐기물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축산농가 감염성 폐기물 처리 사업’은 가축 질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2016년부터 경남도가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가축전염병 감염축 등의 랜더링 처리나 축산농가에서 보관하거나 방치되고 있는 가축 질병 치료용 주사기, 주사침, 백신 빈병 등 감염 가능성이 있는 폐기물의 수거 및 처리를 지원해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경남도는 올해 농장 감염성 폐기물 75,000kg, 동물사체(가축전염병 감염축 등) 500두를 처리를 위해 총 사업비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사업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하여 축산농가 참여 확대를 위해 자부담 없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축산농가에서는 현재 보관하고 있는 감염성 폐기물이나, 가축전염병 감염축 등의 처리를 원할 경우, 관할 시군 축산담당부서에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하여 신청 가능하다. 단, 축산업등록(허가) 농장이 아닌 경우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최근 축산업이 선진화되어가는 과정에서 축산농장의 환경이나 가축 질병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과 질병 관리는 필수이다”며, “축산농가 감염성 폐기물 처리 사업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