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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피해방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를 개최하였다.
25일 오전, 함양군 수동면 내백리 22-3번지 일원에서 열린 이날 연시회는 도·시․군·산림청과 농협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발해충 알덩어리가 부화되는 이때 초기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연시내용은 화판전시를 통해 올해 농림지 돌발해충 발생상황과 대책보고를 도 농업기술원 황갑춘 지도관이 설명하고, 이어서 병해충 방제기를 활용한 돌발해충 방제시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협업방제 연시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공존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박멸을 위해 경남도 공동방제 추진계획을 설명하였다.
1구역(농경지), 2구역(농경지 산림지 경계지역), 3구역(산림지역)으로 구분하여, 1구역은 SS분무기를 활용해 과수원 방제를 실시하였다. 2구역은 드론과 무인항공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방제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대량발생 산림지역인 3구역은 도 산림녹지과 협조로 방제용 유인헬기 시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돌발해충 월동난 발생은 갈색날개매미충 411ha, 꽃매미 833ha로 초기방제를 강화하기 위한 산림청, 지자체와 연계한 협업방제에 따른 공동방제는 필수라고 도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말라죽이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도 농업기술원은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3주간 ‘경남도 공동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시군 돌발해충 발생지역에서 산림청(산림부서, 협업기관 등) 등과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찬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외래·돌발병해충 방제를 위해 시군별로 사전방제비 653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도와 시․군간 합동예찰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방제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