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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여름 휴가철 안심하고 바다여행 즐기세요
하계 성수기 맞춤형 연안 안전관리 나서 ~
기사입력 2017-07-03 14: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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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서는 최근 3년간 하계 성수기(7~8월)에 발생한 연안사고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연안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 바다에 뛰어든 남성을 구조(사진)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창원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하계 성수기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22건이며 ʼ14년 6건(사망 2명), ʼ15년 10건(사망 2명), ʼ16년 6건(사망 0명)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연안사고의 대부분은 익수사고(발생 14건)이며, 사망자 4명 중 3명(75%) 역시 익수에 의한 것으로 개인 부주의에 의한 실족으로 바다에 빠지는 경우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 섬에서 발목이 부러진 여성 응급처치(사진)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특히, 관광객과 낚시객이 집중되는 주말(금~일)과 레저와 관광이 활발한 항포구, 해상, 갯바위에서 사고의 대부분(17건, 약 77%)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휴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머리 다친 낚시객 응급처치(사진)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창원해경은 하계 성수기를 맞아 연안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연안해역 위험구역 40곳을 중심으로 사고 집중 발생 장소와 시간대에 맞춰 순찰을 강화하고 기존에 발생했던 사고를 토대로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물놀이철을 맞아 바다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활동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하계 성수기 기간 중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연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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