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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2일 오전 10시30분 도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과 현장의견 수렴을 위해 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시․군 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도는 조선업 불황 등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부진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올해보다 300억 원 증액한 1,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취약계층(저소득, 저신용 등), 청년창업, 고용우수 소상공인을 위해 ‘희망경남 일자리창출 특별자금’을 신설하여 정책자금 중 300억 원을 특별 지원한다.
또한 청년 창업 특화프로그램 운영, 경영컨설팅,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은 “경남도의 소통행정에 감사드린다”며,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경영여건 개선 지원 등을 강화하여 소상공인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 법정 단체인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애로사항도 건의하였다.
이에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은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86%, 종사자수의 38%를 차지하는 서민경제의 근간이며,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지탱할 수 있는 것도 뿌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 덕분이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적극 검토하여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검토하여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