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오전11시 24분경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올라 24년만의 국회연설을 35분간 했다.
▲국회 본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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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포함한 22차례 박수로 환영의 뜻을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 실태를 비난할 때는 장내가 숙연했지만, 한국을 "자랑스럽다"고 표현할 때에는 우렁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 시각보다 20여분 늦은 11시20분에 본회의장에 들어섰고 본회의장을 가득 메운 650여명은 일제히 기립해 박수로 환영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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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 시각보다 20여분 늦은 11시20분에 본회의장에 들어섰고 본회의장을 가득 메운 650여명은 일제히 기립해 박수로 환영했다.
▲정세균 의장은 환영사 후 환하게 웃으며 멜라니아 여사를 좌중에 소개했고 이 때에도 힘찬 박수가 나왔고 멜라니아 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를 표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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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은 환영사 후 환하게 웃으며 멜라니아 여사를 좌중에 소개했고 이 때에도 힘찬 박수가 나왔고 멜라니아 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를 표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연설을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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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24분께 정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시작을 알렸고,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단상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정 의장과 가볍게 목인사를 주고받은 뒤 연설을 시작했다.
차분하게 지켜보던 참관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발전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표현하자 우렁찬 박수가 나왔고, 한국의 여성 골퍼들에 대해 언급할 때에는 좌중에서 박수와 함께 웃음이 터져나왔다.
▲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연설을 하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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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하자 특히 한국당에서 힘찬 박수가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민주당 측의 박수 소리가 작았다.
▲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연설을 하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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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예정보다 13분 긴 35분간의 연설이 끝나자 의석에서는 다시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 의장과 악수를 하고는 의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쭉 둘러봤다.그리고는 자신도 같이 박수를 치면서 엄지 손가락을 높게 들어올려 박수에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여야 의원들과 악수를 하면서 퇴장을 하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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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여야 의원들과 악수를 하면서 퇴장을 했고, 도중에 다시 의석을 향해 손을 번쩍 올리는 모습도 보였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다가 강제 퇴장 당하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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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다가 강제 퇴장 당했고,민중당 김종훈 윤종오 의원은 연설 도중 'NO WAR! WE WANT PEACE!'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연설 도중 일어서 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