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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권한대행, 항노화 관련 사업장 등 현장 방문
기사입력 2018-03-08 11: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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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8일 산청군에 소재한 경남항노화㈜와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를 방문하여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항노화 관련 업무추진 현황을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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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문화연구소방문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경남항노화(주)는 항노화산업 육성·발전 전담법인으로 항노화산업 육성을 통한 도민 건강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항노화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발굴·운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웰니스4U, Wellness For You)은 휴양·건강·힐링이 융합된 체험·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단순관람·경유형 관광과 뚜렷한 차별성을 띠고 있다.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는 2009년 설립된 산청한방약초연구소가 2015년 우리 도로 이관이 되며 재정비되었으며, ▲한방약초산업을 산업화 및 과학화하여 산청 청정지역의 우수한 약용자원의 체계적인 연구, ▲약용재료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지역의 한방약초 관련 우수기업육성, ▲인근대학·연구소 등 공동연구를 통한 약초의 효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항노화㈜는 전국 최초로 도와 4개 군이 출자하여 설립한 기관인만큼 직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항노화 웰니스 관광프로그램 등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는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외부전문가와 협력 연구 및 정책적 기능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경호 권한대행은 고려말 공민왕 때 문익점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면화(棉花)를 재배한 산청군 단성면 소재 목면시배 유지를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들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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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시배지방문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산청 목면시배 유지는 산청군 단성면 목화로 887에 위치해 있으며, 13,814㎡ 면적이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8호로 지정되었으며, 전시관, 효자각, 부민각 등943㎡ 시설이 1997년 준공되었다.

 

한 권한대행은 "문익점 선생이 중국에서 목화를 들여와 처음 재배한 산청 목화시배지의 경우, 애민정신과 의류혁명 등의 큰 의미가 있는데다 중국에서 들여오게 된 과정 등 스토리텔링 소재가 있다"며, 문화·관광자원의 활발한 활용도 당부했다.

 

이어 조선중기 실천성리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을 토대로 청렴정신과 올바른 인성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와 연수를 수행하고 있는 산청군 시천면 소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하였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240번길 33에 위치해 있으며, 연구연수동, 선비생활관, 전통체험시설 등 8,679㎡ 규모로 2016년 4월 개원하여 (재)남명학진흥원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한 권한대행은 "선생의 경의(敬義)사상과 실천유학은 경남도가 표방하는 도민 제일주의와 소통·협치 정신과 맥이 닿아있다"며,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선생의 사상을 계승·발전하는 국민과 공직자들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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