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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엔 산청문화예술회관으로 가자
기사입력 2018-03-27 10: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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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평소 문화혜택을 받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정기 무료공연을 개최한다.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국악, 뮤지컬, 연극, 비보이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수준 높은 전문 예술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평양예술단,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 극단 현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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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3월 정기공연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극단 학전의‘우리는 친구다’뮤지컬 공연을 개최해 새학기를 맞아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초연 이후 14년째 공연되고 있는‘우리는 친구다’는 아이들의 일상과 아이들이 서로 친구가 돼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그리고 있으며, 월간 한국연극에서‘2016 공연베스트 7’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벌써 입소문을 타 지역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초등학교에서 단체 관람을 신청해 전좌석 입장권이 매진됐다.

한편 지난 2006년도에 개관한 산청군문화예술회관은 497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156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시실, 문화강좌실 등을 갖추고 있으나 그동안 문화예술행사보다는 각종 행사, 교육 등의 대관 위주로 사용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올해는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지원공연 3회, 자체 기획공연 7회 총 10회의 문화예술회관 정기공연과 매월 셋째주 어린이 무료 영화상영, 경남도의 찾아가는 우수예술단체 지원공연 6회, 경남도민예술단 지원공연을 축제와 연계해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앞으로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공연장 기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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