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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스마트팜’ 사업 선도한다
기사입력 2018-03-29 11: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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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시설딸기를 시작으로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스마트팜’ 사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시천면 천평리 연광모(43)씨 농가에서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시군 사업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융합 시설딸기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 시범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7년부터 산청군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군에 설치돼 운영 중인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의 시범요인과 작동방법, 기대효과를 확인하고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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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스마트팜’ 사업 선도한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 시설원예 농업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의 제어를 대부분 환기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야간의 경우 작물의 냉해 피해 우려 탓에 환기가 어렵고, 이는 곧 상대습도를 높여 잿빛곰팡이병 등의 발생으로 이어진다. 

산청군이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환경제어시스템은 시설원예의 원활한 온·습도 조절을 위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 열교환 및 실내공기를 혼합하는 온도보상 환기로 에너지 손실 방지는 물론 지속적인 환기가 유지 가능하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특히 ICT융합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과 PC에서 온실 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제어가 가능, 경제성과 생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2015년 내놓은 영농활용기술정보에 따르면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의 평균 열 회수열량은 4375kcal/h(열회수 효율 85%), 야간 온실내부 상대습도는 관행 대비 평균 12.1% 낮게 유지돼 잿빛곰팡이병 발생율이 관행 대비 71.9%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장주 연광모 씨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경제성을 분석해본 결과 수확량이 20% 증수돼 결과적으로 최종 수익은 10a당 약 800만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특산물분야 대상을 수상한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 400ha면적에 연간 80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군의 효자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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