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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장 3선을 노리는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향 창녕을 방문해 큰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29일 오전 9시 30분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에 위치한 고향 선산을 찾아 조상들에게 참배하고, 오전 10시30분 팬클럽회원들이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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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좀전에 장가 선영 다녀왔는데, 고향에 오니 힘이 팍팍 나는 것 같다”며 “창녕은 어머님 품 같다”며 “고향의 기운을 받아 반드시 큰 꿈을 이루고 다시 찾아 뵙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박 시장은 “(3선)시장이 되면 창녕군에 서울농장을 만드는 등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지방도시는 함께 해야 하는 시책을 펼치겠다”며 “손태환 팬클럽 대표님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마음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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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환 팬클럽상임대표는 "우리 창녕출신 박원순 시장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하겠다"면서 "이번 선거는 여-야 구별하지 말고 사람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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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환영식에는 손태환 전 의장(팬클럽 상임대표)등 공동대표 5명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배종열 군수 후보등 민주당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도 참석했다.
박 시장은 오후엔 김해시를 거쳐 창원시 마산회원구 민주당 시의원 후보인 김종대 시의원을 만나고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환영식에서 하강돈 비화가야연구소장이 이번 민주당 창녕군수 경선과 관련해 불만을 터뜨리다, 제지를 당하자 강하게 항의하는 등 작은 소동도 빚어지기도 햇으나, 박 시장이 기회를 주라고 해 마무리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