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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도지사 후보,'관훈클럽 토론회' 배제에 대한 입장 밝혀~
김경수 후보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 같다'는 생각
기사입력 2018-05-08 12: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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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김유근 예비후보는 8일 오전11시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관훈클럽 토론회 배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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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도지사 후보,'관훈클럽 토론회' 배제에 대한 입장 밝혀~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김유근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지금 서울에서는 관훈클럽 주최로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의 토론회가 진행 중이다"며"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인 저를 배제하고 두 분만 모셔놓고 토론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바른미래당 중앙당과 경남도당에서는 관훈클럽에 항의를 했다"고 밝히면서"아시다시피 4월 18일에 제가 제일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김태호 후보는 이틀 뒤 등록을 했고, 김경수 후보는 경찰 참고인조사 받기 전인 5월 3일에 예비후보 등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와 유사한 사례가 또 있다"면서"5월 3일 오전에는 MBC, 오후에는 KBS 에서 후보자 3명을 모시고, 정책 토론을 하려고 하였으나,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거부를 했고 이에 저는 김경수 후보와 저와의 토론회를 요청했지만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남도지사 예비후보 신분이 아닌, 국회의원 신분이라 토론 자체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하면서"이렇게 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저와 토론하면 안 될 이유가 있는가? 이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주시고 다음부터 이런 일이 없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유근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드루킹 댓글여론조작’의 연루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민주당 김경수 후보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드루킹 댓글여론조작’과 ‘보좌관 500만원 수수’ 및 ‘오사카 총 영사 인사 청탁’ 등과 관련된 혐의로 김경수 후보가 4일 날 경찰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특검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도 당당하게 받고 올 것이다.”라고 말했고, 한술 더 떠 야당을 향해 “무조건 농성을 벌일 것이 아니다.”라고 꾸짓기까지 했습니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뭐가 그렇게 당당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수차례 말 바꾸기를 했습니다. 드루킹을 모른다고 했다가 7번이나 만났다고 했다가, 최측근 보좌관이 500만원을 받은 것을 모른다고 했다가 뒤에 알았다고 하는 등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다른 답변을 내어 놓았습니다.

 

드루킹 일당들이 불법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댓글을 조작하고 여론을 조작한 것은 명백한 범죄사실입니다.그리고 그것 뿐 만아니라 김경수 후보의 보좌관이 5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알고 돌려주라고 했다. 하지만 자신이 몰랐다고 하고 받은 돈을 돌려주기만 하면 죄가 없는 것입니까? 드루킹 일당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달라는 청탁을 받아 청와대에 이력서를 전달했습니다. 김경수 의원이 자신의 선에서 잘랐다면 인사 청탁이 아닐지 모르지만, 그 요청을 받아 청와대에 추천한 이상 대가성 여부와 관계없이 명백한 인사 청탁입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경찰 소환을 받아 조사를 받기 전에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까?

 

비슷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댓글여론조작사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탄핵을 당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최측근인 최순실이가 돈을 받았지 자신이 받은 것은 없다고 했었는데, 그렇다면 김경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본인과 같이 무죄라고 생각하십니까? 

 

김경수 후보가 자기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오히려 특검을 요청하는 야당을 향해 일이나 똑바로 해라고 꾸짓는 김경수 후보를 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김경수 후보가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고, 경상남도를 이끌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선거에 나온 후보자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홍준표 대표는 더 이상 드루킹에 대해 언급 하지 말고 빠지십시오"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표는 더 이상 드루킹에 대해 언급 하지 말고 빠지십시오. 드루킹 사건 자체는 정말 심각한 사안이다. 국민들을 농락하고 기망하는 결코 가벼이 여겨서 될 문제가 아님에도 홍준표 대표가 이 사건에 대해 발언을 하니 마치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댓글조작사건에 대해 말하니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고 이 사건을 우습게봅니다.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유가 비선실세의 국정농단과 댓글조작사건입니다. 그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의 대표가 계속 댓글조작사건과 드루킹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신뢰를 하겠습니까?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입니다.그래서 김경수 후보가 저렇게 당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드루킹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얘기하지 말고 빠지십시오.

 

저는 민주당도 자유한국당도 아닙니다. 민주당의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자유한국당의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바른미래당 김유근이 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댓글조작사건에 관해 말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야 많이 국민들이 사건의 본질을 보시려고 할 겁니다. 

 

다음은 관훈토론회 예상 질문에 대한 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도지사 후보의 답변이다. 

 

제가 관훈토론회에 참석했더라면 그 자리에서 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예상 질문서를 받지 못해 언론에서 보도된 예상 질문 위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현재 정치현안과 정치관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것이라 적극 찬성합니다. 남북이 서로 총질안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대치하는데 사용하는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에너지를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데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씩 해도 됩니다.

 

저의 정치관은 우리는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지향합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극진보 10여 프로 극보수 10여 프로를 제외한 국민대다수인 70%를 대변하는 정치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댓글조작연루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댓글을 다는 것은 선거법상으로도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선거운동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정상적으로 드루킹과 같은 브로커를 이용해서 가짜댓글을 달고 매크로를 이용하여 “좋아요”, “공감”을 반복적으로 누르게 하여 원하는 댓글을 추천하거나, 원하지 않는 댓글을 비추천하여 보이지 않게 하는 식으로 정산적인 여론을 조작하는 것이 불법인 것입니다. 이것은 죄질이 아주 나쁜 중 범죄입니다. 김경수 후보는 드루킹에 연루되어 있느냐 되어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저는 연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는 ‘텔레그램’이나 ‘시그널’이라는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드루킹과 연락을 한 이유가 뭐겠습니까? 제3자가, 특히 나중에 발각되었을 때 수사기관에 증거를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만일 제가 선거운동을 위해 특정기사에 댓글을 달아달라고 부탁을 한다면 때 여러명이 보는 “밴드” 나 “카톡 단체방”을 이용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봐야만 많은 댓글을 달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크로와 같은 프로그램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아무도 모르게 해야 되기 때문에 ‘텔레그램’이나 ‘시그널’을 사용할 것입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전의원의 보좌관인 한모씨도 49살, 드루킹 김모씨도 49살, 500만원을 받은 경공모 김모씨도 49살이고 이것이 우연의 일치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고향, 중·고등학교, 대학교 만 조사해봐도 금방 김경수 전의원과 이들의 연관성을 알 수 있을 것인데 수사기관은 왜 조사를 안 하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친박보수책임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댓글조작,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등으로 탄핵이 되었는데, 당시 여당이었던 현재의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가 없었는데 무조건 보수를 지켜달라는 말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보수란 무엇인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대변되는 대한민국의 가치관을 지키는 것이 아닌가? 최순실로 대표되는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뿌리째 흔든 사건인데, 아무도 대통령에게 쓴소리, 옳은 소리를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2017.03.10.)된 지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진심어린 반성은 없고, ‘경남만은 지켜달라’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은 경남도지사를 낼 자격이 없습니다. 

 

조선산업 구조조정에 말씀해주십시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현재 경남의 조선산업은 거의 막다른 골목에 와 있다. 국가의 자금을 투입하여 구조조정을 해서 살리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은 저가 선박으로 물량공세를 하는 중국의 조선소입니다. 우리 조선산업이 중국과 가격 경쟁을 해서는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6·25 전쟁 이후로 65년간 남북이 분단되어 대치되어 있는 동안 군사 경쟁을 해왔고, 그 동안 우리는 최첨단 무기 체계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과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그 기술을 이용하여 경남의 산업을 최첨단 군수산업으로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잘 만드는 이지스함, 구축함, 잠수함등의 군수 선박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로 뽑힙니다. 이런 군수용 선박을 만들어 해외시장으로 수출할 것입니다. 이런 계획은 우리 경남의 미래 50년 동안을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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