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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기자회견 전 지지자들을 향해 "경남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해놓고 부도낸 사람이 누구죠? 홍준표. 자유한국당 최측근을 낙하산 공천한 사람이 누구죠? 홍준표. 그래서 마산창원이 엉망진창 됐습니다. 그것을 바로 잡을 사람이 누구죠"라고 묻자 지지자들은 "안상수,안상수"를 외치며 현직 프리미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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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11시 창원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 무소속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모두가 잘사는 큰 창원을 완성하겠다"고 밝히면서"오는 6.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통합3기 창원시장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고자 이자리에 섰다"며"4년 전 창원시민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사랑과 지지를 통해 창원시장으로 선택해 주셨다며 창원시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 창원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통합 2기 창원시장으로 '도약의 새시대 큰 창원'이라는 시정목표를 가지고 시정을 이끄어 왔다"며"4년 전 창원시는 재정운용의 여력은 한계에 봉착했고 통합에 따른 후유증과 갈등이 만연한 상태 였고 지난40년간 성장을 주도해 온 전통 기계산업도 직면한 위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과감한'도전과 혁신'으로 창원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성장 활로를 개척하는데 역량을 집중시켰다"며"제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재편해 '첨단산업 육성'과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新성장 동력을 창출해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지난 4년간 '도약의 새시대'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고 중단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청렴과 헌신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 창원시민을 더욱 섬기겠다.지속적인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을 통해 창원시의 위상과 권한을 확대해 나가겠다."로봇·수소 등 첨단산업 육성으로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기업섬김 정책을 이어가겠다", "해양관광 5대 프로젝트와 관광인프라 조성 등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겠다""고 모두가 잘사는 큰 창원 완성 공약을 밝혔다.
안상수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장소에 대해 "제가 이곳 마산의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이유가 있다"며 "이곳 오동동 일대는 1960년 3·15 부정선거에 의해 촉발된 민주항쟁의 발원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마산과 창원시민에 의해서 시작된 3·15 민주화 항쟁은 4·19혁명을 촉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며"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창원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저 안상수와 선거혁명을 이룰 것이다"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지난 4년 동안 벌여놓은 일이 많다.일을 잘 마치도록 하는 게 순리다"며 "내가 벌여놓은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공천해서 되겠느냐"고 전략공천에 대해 쓴소리를 내며 "벌여놓은 많은 일들을 현직 시장이 마무리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큰 창원을 내 손으로 완성하고 싶다"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