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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합천군수 조찬용 후보는 5일 초계장날을 맞아 시장상인, 지지자를 대상으로 유세를 펼쳤다.
3번째 선거에 출마하는 조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TV토론회에서 후보자들끼리 정책토론을 통해 정책능력을 비교하고 합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조찬용이가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지금 그 자료가 유투브와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지고 있다. 예산확보 전문가이고 중앙과 도를 잘 아는 유일한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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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 후보는 “오로지 합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달려왔다, 이번이 3번째 도전인만큼 삼세번의 기회를 잘 기억해서 당선이 되도록 찍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 후보의 유세장에는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 출신 재선의 김정권 의원이 찬조연설로 눈길을 끌었다.
유세차에 오른 김 전 총장은 “약관 30대 나이에 도의회 입성해 인연을 맺고 청렴한 목민관을 실천한 조 후보를 알았다. 거대한 당도 당원도 없지만 합천을 사랑하는 마음과 합천을 목숨보다도 더 소중히 생각하는 애향심만으로 출마한 조 후보를 주민이 지지해 달라”며 찬조연설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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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 전 총장은 “과거에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은 잘못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사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고 해야 하는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국민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발언으로 자유한국당을 꼬집었다.
이에 취재 중이던 기자가 정치 일선에 복귀를 준비하느냐의 질문에 김 전 총장은 “절대 아니다. 도의회에서 맺은 인연으로 왔다. 정당이나 정파를 떠나 올곧은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마음에서 찬조연설을 지원한다”며 일축하고 정치권 복귀와는 거리를 두었다.
한편 이날 초계장날 선거유세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무소속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무더위와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차례대로 줄지어 대기하면서 장날 모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표심잡기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