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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6·13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김해를 찾아 지원유세를 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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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김해 장유와 내동 연지공원에서 잇따라 지원유세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 살아있는 김해에서 ‘파란물결’을 일으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송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기적 같은 북미정상회담 대화국면을 만들어냈다”며 “6·12 북미회담이 성공하고, 6·13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김정호 국회의원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6월 14일 월드컵이 개막하면 다 같이 치맥 한 잔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분위기를 띄웠다.
송 위원장은 이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직적 만나고 왔고, 문재인 대통령 모시고 한러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오겠다”며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는 만큼 비겁하고 무능한 정치체제도 이번에 국민과 시민 여러분이 반드시 바꿔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북한의 찬성으로 OSJD(국제철도협력기구)에 대한민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됐다”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성공해 부산에서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도지사 김경수, 김해시장 허성곤, 국회의원 김정호를 뽑아주시면 김해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 한반도가 제2의 이탈리아가 될 수 있도록 신평화지도를 만들어내자”고 지지를 다시 한 번 호소했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지원유세에 나섰다. 민 위원장은 “사전투표에서 김해시 투표율이 20.67%였다. 김해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한 뒤 “20%가 넘으면 퍼머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려 퍼머를 하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민 위원장은 이어 “투표일인 6월 13일 최종 투표율이 65%를 넘으면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민 위원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지난 19년 동안 경제를 다 망쳐놓지 않았냐”며 “그런 자유한국당에겐 기회가 아니라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민 위원장은 “트럼프-김정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당은 비난만 하고 있다”며 “한반도가 핵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들을 적극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호 후보도 “KTX 김해역이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 김해의 중심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호, 허성곤이 다같이 원팀이 돼 더 큰 김해발전을 위한 KTX 김해역 신설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