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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관광매력 홍콩에 알렸다
기사입력 2018-06-15 10: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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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홍콩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와 세일즈 콜을 통해 여행상품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부터 지속적인 해외 박람회 참가로 꾸준히 인지도를 다져온 조합은 이번 홍콩 박람회에서 최근 여행트랜드에 걸맞게 먹거리투어, 디저트 관련, 건강과 힐링을 위한 템플 스테이, 트래킹 투어 등 테마상품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공략에 나섰다.

조합은 15일 홍콩 유수의 여행업계, 언론매체, 항공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B2B 트래블마트 및 한국관광설명회에서 다수의 여행사로부터 지리산권 상품을 개발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테마상품 개발을 약속받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한국 상품이 많은 선플라워, 월드와이드패키지, 수학여행단 등 유명 여행사는 이미 지리산권의 단풍·봄꽃·사찰 투어상품을 출시하고, 한국 송출률 1·2위를 다투는 홍타이 트래블, 윙온 트래블은 템플스테이·트레킹 등 테마상품을 적극 개발키로 약속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지리산둘레길, 곡성 기차마을∼구례 산수유∼하동 악양 19번 국도변 벚꽃길 등을 연결하는 봄철 꽃놀이, 섬진강 자전거길, 가을 단풍, 화엄사·쌍계사·연곡사 템플스테이까지 테마 중심의 추천코스를 제시해 SIT 상품개발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2014년 박람회 참가 및 이후 팸투어 등의 마케팅 활동으로 친분을 다져온 현지 여행사들과 별도 미팅을 통해 현재 구상중인 지리산권 상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앞으로의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조합은 B2B 트래블 마트에서 긍정적인 관심을 보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꾸준한 관리와 정보 제공, 상품판매 및 기획에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중 본부장은 “지리산권 관광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여행사 상품개발을 위한 실질적 상품코스 개발, 여행사 인센티브, 인바운드 랜드사 지원, FIT 관광객을 위한 온라인 정보축적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56개국 645부스가 참가한 홍콩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 관람객은 10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조합은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경남도, 전남도, 광주시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18개 부스로 운영된 한국관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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