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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어린이집 통원차량에 안전벨 설치
기사입력 2018-07-24 13: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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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통원차량 갇힘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산청군이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차량에 안전벨을 설치, 사고 예방에 나섰다.

군은 24일 어린이집 통원차량 갇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동을 끈 뒤 차량의 가장 뒷자석에 부착된 확인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사이렌이 울리는 ‘자는 어린이 확인 안전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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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어린이집 통원차량에 부착된 안전벨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 안전벨 시스템을 설치한 차량은 시동을 끄면 ‘차량 내 잠든 어린이가 없는지 확인하라’는 안내 멘트가 송출된다.

이후 40초 이내에 차량 내 뒷자석 주변에 설치된 확인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사이렌이 울리고 차량의 경광등이 점멸을 반복한다. 

또 만약 차량 내에 어린이가 홀로 남겨지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 어린이 스스로 사이렌을 울릴 수 있는 별도의 버튼도 설치 돼 이중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군은 24일과 오는 25일 양일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12곳의 통원차량 14대에 35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벨을 설치한다. 

24일에는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서 북부지역 5곳의 어린이집 통원차량에 안전벨을 설치한다. 오는 25일에는 신안면 원지강변 공터에서 남부지역 7곳의 차량에 부착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통원차량에 안전벨을 부착해 혹시 모를 어린이 갇힘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수칙 준수여부 점검과 지속적은 안전교육을 실시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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