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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향해 청년 땡볕시위 '채무제로 뽑지말고 드루킹 뽑아야지' 피켓시위 까닭은?
기사입력 2018-07-26 14: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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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1시경 경남도청 입구에서 ‘드루킹에 대한 진상규명을 밝혀라’, “채무제로 나무 뽑지 말고 드루킹을 뽑아라‘ 라며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피켓을 든 두 청년이 경남도청을 향해 시위하는 모습을 보며 뜨거운 도로를 달리는 많은 도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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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향해 청년 땡볕시위 '채무제로 뽑지말고 드루킹 뽑아야지' 피켓시위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 두 청년은 최근 노회찬 의원 죽음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면서 관련된 드루킹 특검을 놓고 김경수 도지사를 향한 특검 칼날이 반드시 진실규명에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경남도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월 20일 오후 4시, 경남경찰청 앞에서 창원대와 경남대 총학생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명확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흔드는 댓글 조작 사건과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이 되지 않는다면 지방선거는 어떤 의미로든 찢긴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사법당국과 정치권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 불가피하게 선거 전에 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관련 문제에 대한 책임을 명확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숨 막히는 무더위 속에서 청년은 “김경수 지사가 직접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애도하는 유일한 진실이 아닌가, 드루킹의 댓글조직으로 당선된 대선 여론조작은 국민의 대 사기극이다. 김경수 지사는 진실규명하고 그 죄 값을 받아야 마땅하다.”라며 “더 이상 경남도민을 속이지 말라” 며 외쳤다.


허익범 특검 관계자는 25일 남은 수사기간 방향과 관련 “핵심 관련자에 대한 소환조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켜봐달라”며 “초반 30일의 수사 양상과는 다르게 수사가 좀더 핵심에 근접할 수 있을 거다. 기대해줘도 좋다”고 말했다. 드루킹 특검은 지난달 27일 수사를 시작했다.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수사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한 수사기간은 60일이다.

 

한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에게 댓글조작 활동과 관련한 기록을 담은 USB(이동식저장장치)를 확보한 드루킹 특검팀은 USB에 담긴 문서 파일 중 상당수가 수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분석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USB는 약 60GB 가량이 채워져 있으며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을 한 내역과 함께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안메신저 '시그널'로 나눈 대화 내용 전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드루킹이 김경수 지사 등 정치권 인사를 만난 일지와 대화 내용 등을 담은 문서 파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특검팀에 따르면 드루킹은 지난 18일 특검 소환조사 당시 변호인을 통해 그간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다른 회원에게 은닉을 부탁했던 128GB 용량의 USB 1개의 암호를 풀어 제출한 것으로 특검팀이 전했다.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를 연결해주고 드루킹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면서 특검은 노회찬 원내대표의 별세를 계기로 수사 기간 연장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남은 30일 동안 최대한 규명하겠다는 게 특검의 계획이어서 댓글조작의 진상과 함께 김경수 지사와 송인배 비서관의 의혹을 밝히는 데 사실상 수사의 초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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