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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세계사격선수권 맞아 공격적 관광마케팅 펼친다
기사입력 2018-08-02 16: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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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회 기간은 물론, 대회가 끝난 후에도 창원국제사격장을 이용해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우선적으로, 시는 지난 6월부터 단체관광객 방문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던 유료관광지(창원과학체험관, 진해해양공원, 제황산공원 모노레일 등)에 ‘창원국제사격장’을 추가했다.

이에 국내 20명·국외 10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사격장 내 유료시설인 실탄 사격체험과 스크린·레이저 사격체험을 이용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행사는 일주일 전 창원시에 여행계획 신청을 하고, 여행 종료 후 30일 이내에 인센티브 신청을 하면 된다.

인센티브 금액은 관내 유료관광지 1곳과 식당 1곳을 이용할 시 1인당 1만3000원의 버스임차료를 지원하고, 관내 유료관광지 2곳과 식당 2곳, 숙박시설까지 이용할 때에는 1인당 1만5000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또 시는 사격선수권대회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홍보 파급력이 있는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도 진행한다. 오는 9~10일 경상남도와 함께 중앙언론사 여행기자단을 초청한다. 향후 일본 관광객 전문여행사와 사격을 포함한 스포츠 동계전지훈련 전문 여행사 관계자도 초청할 예정이다.

NC다이노스, 에어부산, 한국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와 같은 관광분야 MOU 체결 기관이나 회사도 관광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창원마산야구장에는 창원관광 홍보대사인 대만 출신 왕웨이중 선수 등신대를 제작해 배치했으며, 향후 김해공항에도 등신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NC팬들이 왕웨이중 선수 등신대와 사진을 찍으며 창원관광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에어부산 기내지 ‘FLY&FUN’에 7~9월 세 달 동안 창원의 주요 관광자원이 소개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KTO)·부산관광공사(BTO)의 해외지사를 활용해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홍보 협조를 구하고, 해외 TV프로그램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기간 중 창원국제사격장 내 체험형 관광홍보부스도 설치한다. 선수들이 쉬고, 창원의 먹거리를 즐기고, 관광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홍보관을 운영해 창원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NC다이노스 프로야구와 경남FC 프로축구, LG세이커스 프로농구 등 기존의 스포츠자원에 사격을 더해 창원이 스포츠관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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