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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폭염대비 농작물 관리 및 농업인 행동요령 당부
기사입력 2018-08-07 12: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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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농작물·가축 피해 최소화와 안전한 농작업 관리로 농업인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일 때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벼는 논물 흘러대기로 온도저하를 유도하고 규산과 칼륨을 증시하며 도열병, 멸구류 등 병해충 방제를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 충분한 관수를 실시하고 짚, 퇴비로 토양을 피복하여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채소류는 차광망을 설치하여 온도상승을 억제하고, 과수류는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게 가지 방향을 적정 배치하고 충분한 관수로 원활한 뿌리 생육을 도모하고 일소 피해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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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는 분수호스 이용 관수 작업으로 지온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번식 장애 및 증체 저하 예방을 위해 축사에 환기팬 설치 및 냉수 공급 등으로 체감온도를 낮추어 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폭염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농업인들의 안전관리다.

폭염 속 영농작업에 따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더운 낮시간대 오후 12시부터 5시 사이에는 반드시 농작업을 중단해야 하며, 특히 고령농업인 및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삼간다.

농작업을 해야 할 경우에는 나홀로 작업은 최대한 피하고 아이스팩,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하여 작업자를 보호한다. 

또한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휴식시간을 짧게 자주 가지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주의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기가 길어짐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인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달 1일부터 읍·면별 마을이장 중심 민간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두레방식의 영농 현장지원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분야 피해보전을 위한 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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