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우포늪 인근 농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추진
기사입력 2018-08-17 12: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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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이란 우포늪과 같은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지역 주민과 보리 재배, 볏짚 존치 등의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는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추진협의회는 사업 대상지역, 사업종류와 사업단가, 대상자 선정 기준, 사업비 지급시기 등을 심의·의결해 2018년도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추진기준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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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의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은 2억 1000만원으로 오는 9월에서 10월 청약서를 접수하고, 계약체결 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홈페이지 및 읍·면게시판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기간 중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대지면 해당지역에서 실제 경작하는 농민은 청약서 외 공고된 관련서류를 구비해 면사무소에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포늪 람사르습지도시가 금년 10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를 받으면 우포의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세계적인 습지인 우포늪을 찾아오는 철새와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에 지역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