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달빛마중’ 함안관광의 마중물로
기사입력 2018-08-23 15: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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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여름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주 해바라기축제와 아라홍련 개화시기에 맞춰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일까지 ‘아라가야 달빛마중’을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프로그램에서는 강주 해바라기축제장과 연꽃테마파크, 승마공원 등에서 여름꽃놀이와 승마체험을 즐기고, 야간 프로그램으로 말이산 고분군 탐방과 청사초롱 만들기 등 하루를 꽉 채운 버스투어 일정이 마련됐다.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상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매회 참가신청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85% 이상이 경기, 인천, 대구 등 외지 관광객으로, 함안을 처음 찾은 것으로 조사돼 관광객 유치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만족한 관광코스로는 참가자의 90% 이상이 말이산 고분군 탐방 ‘달빛마중’과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승마체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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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성황리에 끝난 ‘아라가야 달빛마중’을 통해 함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관내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군은 밝혔다.
또한 방송, 라디오 등 각종 언론매체 등에 소개되고, SNS 등을 통해 홍보되면서 관광도시 함안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말이산 고분군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군은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아라가야 달빛마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함안 대표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첫 실시한 ‘아라가야 달빛마중’은 함안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며 첫 회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함안을 또 찾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중에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아라가야 달빛마중’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