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속 선수 출전 여자 세팍타크로, 2018 하계 아시안게임 사상 첫 은메달
기사입력 2018-08-24 12: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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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체육회 소속 박선주, 김지은 선수가 출전한 2018 하계 아시안게임 여자 세팍타크로 종목에서 한국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국내 실업선수가 40여 명에 불가할 정도로 저변이 열악한 세팍타크로는 이번 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조별리그에서 인도, 라오스 등을 꺽은 뒤 4강에서는 B조 1위를 차지한 베트남까지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자팀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아쉽게 패했다.
비록 결승에서 패했지만 동남아 국가들이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큰 수확이며, 한국에서는 이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이다.
한편,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는 9월 2일까지 45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으며, 이 중 경남출신 참가선수는 95명이다.
8월 24일에는 경남도청 소속 역도 임영철, 정기삼 선수가 출전하고, 8월 31일에는 손근성 선수가 롤러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