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위한 유형별 관리법 | 건강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건강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위한 유형별 관리법
기사입력 2018-08-31 17: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본문

여성에게 가슴이란 여성성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임과 동시에 가장 간과하기 쉬운 곳이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체구가 작고 가슴발달이 부족한 편이라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인 경우가 많다.

 

가슴 콤플렉스는 비단 크기만이 아니다. 가슴이 처졌거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반대로 너무 큰 가슴 등으로 남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많다. 실제로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 통계에 따르면 매년 가슴성형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세~44세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62%가 출산 후 가슴성형을 고려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가슴은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고민이 될 수 있고 특히 외모에 민감한 학생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가슴으로 심리적인 위축, 우울감 등을 겪을 수 있다”며 “가슴은 생활습관, 유전에 따라 모양 및 사이즈 변화가 크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3690555784_s9dgJDek_ef2e31da5c6502dc37db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위한 유형별 관리법(사진=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한국 여성들의 경우 동양인의 체형 특성상 가슴 볼륨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여성의 가슴 크기에 대한 속설이 많은 편인데, 대표적으로 ‘딸기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작고 탄력 없는 가슴이 커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작은 가슴의 원인으로는 젖샘의 발육부전이나 여성 호르몬의 부족,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 감소 등이 있다. 딸기우유가 가슴을 키우는 데는 어떠한 의학적 효과도 입증되지 않았다. 작고 탄력 없는 가슴을 위해서는 평상시 가슴 마사지 등 정기적인 자극으로 유선을 활성화해주고 여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대흉근의 발달을 촉진해 주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만일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가슴확대술을 고려한다면 단순한 사이즈 확대만이 아니라 개인의 다양한 신체적 조건을 고려해 체격 전체와 조화가 될 수 있도록 사이즈와 보형물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 보형물의 단점을 보완한 ‘모티바’ 보형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강한 내구성과 신축성을 가지고 있어 구형구축 발생을 현저히 낮췄다.

처진 가슴의 경우에는 사전에 가슴이 처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가슴의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근육량이 줄어들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슴도 작아지고 처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 운동을 통해 가슴 근육을 키우면 가슴의 탄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또한 하루 1L 이상의 물을 마시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가슴 라인을 잡는 데 도움이 되며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도 가슴 처짐 방지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가슴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개인적인 노력만으로 개선되지 않는다. 특히 임산부의 가슴은 출산과 모유 수유를 거치며 급격하게 탄력을 잃을 수 있는데, 처진 정도가 심각하다면 근본적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가슴 리프팅’이 효과적이다. 이는 근육을 박리하고 처진 유선 조직 및 지방을 함께 리프팅 해 처진 가슴을 위로 올리는 방법으로 처진 유륜이나 유두의 위치는 물론, 유방 모양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다.

 

빈약한 가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도 많지만 반대로 너무 큰 가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 가임 여성의 5% 정도가 가슴이 지나치게 큰 ‘거대유방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거대유방증의 원인은 크게 내분비성과 비만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유전적인 경우로 가슴 발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정상보다 과하게 될 때 나타나며, 후자는 전신 비만으로 인해 가슴이 커지는 경우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에 우리나라 여성들도 비만성 거대유방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평소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비만 체형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일 이미 거대유방증 진단을 받았다면 다이어트와 같은 생활습관 개선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가슴 조직은 다이어트로 뺄 수 있는 ‘지방조직’이 아닌 ‘유선(젖샘) 조직’이기 때문이다. 또한 거대유방증은 실질적으로 질병의 범주에 속해 목과 허리, 척추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적 질환을 동반하며, 수술적 치료를 해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거대유방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유선 조직, 피부, 지방 등을 제거해 유방의 크기를 축소하는 '가슴 축소술'이 적합하다. 다만 거대유방증 환자들은 무거운 가슴 때문에 활동량이 적어 상체 비만이 많은 편인데, 이러한 경우 가슴 축소술을 하면 가슴은 작아지고 상체의 지방은 그대로 남아 있어 체형이 불균형해 보일 수 있다. 이에 가슴축소와 지방흡입을 동시에 병행해 상체의 불필요한 지방까지 제거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반 원장은 “간혹 자신이 거대유방증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신체적 특성이라 여기거나 단순 미용상의 문제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대유방증은 가슴 질병 중 하나로 건강상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또한 가슴의 경우 개개인에 따라 근육의 양, 가슴의 위치, 흉곽의 크기와 모양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교정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