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금바다[金海] 꽃 축제 개최
기사입력 2018-09-28 16: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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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오래 전부터 전국 최대의 화훼 주산지로 명성이 높았지만, 그 명성에 걸맞은 꽃 축제가 없어 화훼농업인 모두가 안타깝게 생각하며 꽃 축제에 대한 열망을 늘 가지고 있었다.
이에 침체되어 있는 화훼산업을 살리고 생활 속에서 꽃을 보고 즐기는 문화 조성을 위해 영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 대농농업협동조합, 부경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과 함께 화훼농가가 합심하여 “제1회 금바다[金海] 꽃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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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회 금바다[金海] 꽃 축제”의 특징은, 의례적인 개막행사를 배제하고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야외 결혼식을 개막행사로 대체하여 진행하게 되며, 이날 결혼식에서는 다문화가정 1커플이 실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또한 소비성 축제를 지양하기 위해 초청가수 및 불꽃놀이 행사를 하지 않고 지역 생활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주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해지회)과 함께 연지공원 대표 프로그램인 음악분수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장 구성, 화훼 소비 촉진 행사, 꽃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화훼농가의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축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연지공원 전체에 4개 분야 13개 프로그램을 11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음악분수와 연계한 꽃과 빛 터널, 웨딩 포토존 체험, 희망 꽃 달기, 가족 꽃 체험존, 도시농업박람회, 우수 농특산물박람회, 아트 프리마켓, 경전철 이용자 인증샷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꽃 축제가 화훼 농가에게는 희망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즐거움과 볼거리를 주며,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