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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창원 동읍 주남저수지' 또 다시 환경파괴 되나? 우려 목소리 커지는 이유
주민도 환경도 죽이는 개발행위 반대 나선 동읍 주민들
기사입력 2018-09-29 14: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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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일대는 건축승인을 둘러싼 분쟁이 매년 되풀이 되는 상황이고 현재도 진행형에 있다. 이에 본 보는 지난해 3월 주남저수지,AI로 관광객 줄고 기획부동산 투기 '후끈' 대책마련 '시급'이라는 기사를 게제 한 바 있다.당시 본문 내용에는 AI로 인해 주남저수지를 찾는 사람들이 대거 줄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시 의창구 동읍 석산리 일대 “카페 부지가 들어서고 올레길이 준공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허위광고를 과장한 부동산 열기가 후끈해지면서 투기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또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창원시 행정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본 보는 9월 초 익명에 제보자에 의해 주남저수지 인근 주민들이 원래 소유하던 논밭이나 임야가 기획 부동산으로 넘어가면서 완충지대가 해제 됐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는 제보와 함께 협의회 구성원 중 3명이 부동산 업자가 속해져 있다는 제보를 받아 취재에 들어갔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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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판 저수지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주남저수지 일대가 상업 건물을 신축하는 등 도시화가 빨라지는 추세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의 주남저수지 정책 발표를 두고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1년 6개월 만에 또 다시 주남저수지 부동산 일대가 투기지역으로 후끈 달아오르면서 평당 100만원 하던 것이 25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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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 저수지 입구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미 이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마치 완충지역이 해제가 되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매물을 팔고 있는 실정이다.

 

A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할 만한 곳은 없는데 물건이 하나가 있다"고 말했고 B 부동산 관련 관계자는 "건물만 질 수 있으면 커피는 팔 수 있다"며"시세가 많이 오른 상태다.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곳은 평당 250만 원선에 거래 된다"고 말했다.

 

C 부동산 관계자는"아직 결정 난 게 없다"며"협의회에서 결정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D 부동산 관계자는 "완충지대가 해제가 되어 경관지역 5m내에서 상가는 9m 안에서 건물을 지울 수 있다"고 물건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동읍 주민 관계자는 "1년여 전 만해도 철새보호구역으로 환경단체들이 반발해 신축 건물들이 민사와 행정심판으로 중단됐다"며"완충지대가 해제되면 국내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는 유원지로 전락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전국이 태양광 발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정작 앞장서야 할 환경 단체들이 너무 조용하다"며"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잘못 된 환경정책에 동의하는 환경단체는 정말 잘못 된 행동이다"라고 지적하면서"주남저수지가 완충지대에서 해제 된다면 창원 생태 환경도시는 허울뿐이다.창원 시장이 바뀌면 환경정책도 바뀌는 것인가"라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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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완충지대가 해제되면 바로 공사가 가능한 부지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또 다른 동읍 주민관계자는"완충지대가 예전에는 150m에서 지금은 100m로 협의중에 있고 완충지대를 아예 해제 한다는 소문이 돈다"며"후손들에게 주남저수지의 생태계 보고 자원을 물려 주려면 반드시 완충지대 만큼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창원시 환경정책과 주남저수지 조류담당 관계자에게 완충지대 해제와 관련해 문의 하자“아직 아닌데요”라고 답변했다.

 

이어 본 보 기자는 담당자에게"부동산 관계자들이 물건을 많이 판 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어서 그런데요"라고 질문하자"옆에 손님들이 있어서 말 소리가 잘 안들려서 다시 말씀해 주세요"라고 재 질문을 요구했다. 이에 기자는"별로 바뀐 게 없죠"라고 다시 질문하자"없어요"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주남저수지를 10여 년 간 개발을 제한 했는데 경관지역 5m,1종 주거지역 9m 라는 소문이 들리는데 대해서는 "아~하 그런 것은 없다"며"완충지대 해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본 보 기자는 박사님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하자 "주남저수지 조류 전문가로 와서 조류관련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며"뜬 소문인 것 같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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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주민도 환경도 죽이는 개발행위 반대 나선 주민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마창진 환경연합 관계자는 본 보 기자와의 통화해서 "창원시가 업무행정을 바로 해달고 요청했고 저희들도 그런 이야기는 들었다”며“아직 협의 중에 있고 전혀 결과가 나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본 보 기자는 최근 결과가 발표되면 철새도래지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질문에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아직 협의 중에 있고 저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시에 문의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회피했다.

 

이어 관계자는"환경단체 입장은 예전에 고수했던 그대로를 고수하고 있다. 아직 협의 중에 있기 때문에 결정 난 게 없다"며"협의회에서 결정이 나야하고 최종 창원시가 결정이 나야한다. 부동산 관련해 시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청 환경정책과에 문의하자 "담당자는 특별 휴가 중이라 부재중이고 담당자도 부재중이다"라며"건축 인허가 담당자도 부재중이다. 오는 대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했지만 아직까지 연락은 오지 않아 더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주남저수지는 환경수도 창원시의 철새보호 정책과 개발행위의 엇갈림에서 철새 도래지의 생태계를 지키려는 환경단체와 재산권리 행사를 요구하는 주민들과 기획 부동산의 투기를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행정기관인 창원시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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