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인터폴 집행위원회 아시아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는다.
기사입력 2018-10-08 11: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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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멍훙웨이(孟宏偉·64) 인터폴(Interpol) 총재가 사임 의사를 전해왔다고 인터폴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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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국인인 김종양 인터폴 집행위원회 아시아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는다.
멍훙웨이 총재는 중국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행방불명됐다.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멍 총재가 법을 위반해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만 밝혔다.
한편,김종양 총재 대행은 2015년 11월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제 84차 인터폴총회에서 참석 회원국 70%의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2012년 인터폴 집행위원에 당선되어 3년간 활동한데 이어 2015년 11월,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총재로 당선됐다.
인터폴의 정식 명칭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 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로 “보다 안전한 세상을(for a safer world)”이란 슬로건 아래 국제범죄, 테러, 재해 등과 관련 국가간협력을 위해 조직되었으며 100년 역사에 192개국이 가입하여 국제연합(UN) 다음으로 큰 국제기구로 발전해 왔다. 특히 최근들어 국제범죄 증가, 테러위협고조 등으로 전 세계인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어 인터폴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터폴은 오는 11월 두바이 회의에서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