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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지키며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해 주변에 전파하는 등 경쟁력있는 농산물 생산에 기여해온 30대 농업인이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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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농협 윤정수 조합원(창녕파프리카 농장대표. 38세)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에서 ‘올해의 청년농업인 상’을 수상했다. 윤정수 조합원은 시설하우스 7590㎡에 파프리카를 재배하면서 지역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으며, ICT융복합사업으로 스마트팜을 활용해 농작물 생장에 필요한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생산성 및 품질향상오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조합원은 가난한 가정의 농촌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모시고 힘들게 살면서도 ‘농촌에서도 잘살수 있다’는 신념으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00년 일반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국립한국농수산대학에 진학해 농업의 기계화, 자동화등 첨단 농업기술을 익혀 졸업후, 1300평의 시설 비닐하우스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유리온실하우스 1,000평을 확대 자립경영하였으며, 파프리카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수출시장에 적극 참여,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어 잘사는 농촌 건설에 앞장서왔다. 윤 조합원은 ‘창녕농협 파프리카 공선출하회’ 총무와 한국농업경영인회 창녕군지회 홍보부장, 자율방범대 총무등 지역 사회단체의 중책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2014년 파프리카 수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녕농협 성이경 조합장과 천혜경 대지지점장은 “윤 조합원의 청년농업상 수상으로 농업청년의 젊음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 농촌사회의 활력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영농활동을 전개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정수 조합원은 “청년농업인상은 제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젊은 지역일꾼으로 잘사는 복지농촌 건설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농업인들의 여망이 담겨 있는 것”이라면서 “첨단 농업기술을 습득해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