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카페 ‘I got everything’ 경남 최초로 통영시청에 오픈
기사입력 2018-12-21 17: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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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민원실내에 위치한 'I got everything'이 지난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배윤주 시의회부의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정병두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과 강미송씨 등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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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카페 오픈을 위해 민원실 내에 10평 규모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해 장애인근로자 채용 등 운영을 맡았다. 또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설치비를 지원했다.
이곳 카페는 장애인 근로자 4명이 채용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이 하루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인건비 지급 및 카페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강석주 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나눔은 우리가 함께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며 “이 장소가 통영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통영시가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이곳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이다.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통영시청점을 포함해 전국 33개 매장에 120여 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