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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김정호 의원의 진심 없는 반쪽 사과, 국토위 사퇴가 답이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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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공항 갑질과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빚은 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결국 닷새 만에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여전히 욕설 여부와 거짓 해명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형식적인 사과에 그치고 있다"며"특히 김정호 의원은 본인에 대한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뿌리 깊은 특권의식과 갑질 본성을 드러내더니, 피해자의 경위서 등 거짓 해명을 입증하는 증거가 드러나고 노조마저 비난하자 돌연 사과를 표명해 스스로 진심을 의심받게 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욕설을 하지 않았다는 거짓 해명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으며, 피해자 및 관련 기관에 대한 보복 논란으로 사실상 정상적인 상임위 활동이 불가능해 졌는데도 국토교통위원회 사퇴 역시 거부하고 있는 것은 여전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못 느끼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다"며"사태가 이렇게 확산된 데는 처음부터 침묵으로 일관하며 본인의 소명자료와 사과로 마무리됐다고 감싸온 민주당도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히 여전히 거짓말에 대해서는 아무 사과가 없는데도 재차 사과로 마무리 됐다며 공항공사를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토위 자리를 유지시키기로 한 민주당의 후안무치한 결정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그간 을지로위원회 설립 등 우리 사회 을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던 민주당이 권력의 단맛에 젖어 국민적 분노를 무시하며 심각한 폭언과 욕설도 모자라 거짓 누명까지 씌운 동료 의원을 감싸는 것을 강력 규탄한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김정호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강력한 징계를 요청하고 즉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에서 사퇴시켜야 한다"며"이것이 국민과 수많은 ‘을’들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적 조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