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 전통문화체험 메카로
기사입력 2018-12-27 12: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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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콘텐츠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산청 한방테마파크+α체험’ 운영비로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내년에도 전통문화 상설체험장을 운영한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문체부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고 이를 명소 관광으로 연계, 고품격 문화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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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전국 10개 지역의 콘텐츠를 선정해 국비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매년 전년도 실적 평가와 관광객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에 대해 70% 범위 내에서 재선정 지원하고 있다.
산청군은 운영실적과 관광객 만족도 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6년 동의보감촌 힐링캠프를 중심으로 한방온열체험, 약초 스파 등 힐링 건강 여행을 테마로 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전통문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이후 한방약초버블체험, 동의보감책 만들기, 허준·장금이 작종이 인형만들기, 전통 마당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1만5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다.
군은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의 성공은 동의보감촌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이미 운영중인 힐링아카데미·힐링캠프가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최근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전으로 박 감독의 고향인 산청에 대한 베트남 관광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 관광객들을 위한 상품개발에도 ‘산청 한방테마파크+α체험’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산청한의학박물관 2층에 전용 체험장을 확대 조성해 품격 높은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