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5명,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했을 것
기사입력 2019-01-25 02: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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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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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결과, 응답자의 49.4%가 ‘민간인 사찰을 했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세부 집단별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집단에서 ‘민간인 사찰을 했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남성(56.0%), 만50-59세(54.3%), 대구·경북(56.3%)에서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지역 응답자는 ‘민간인 사찰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응답(48.4%)이 높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민간인 사찰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응답 비율은 36.1%, ‘잘 모르겠다’는 14.5% 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의 자체조사로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9일 하루동안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표집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1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