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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란 표현을 삭제한 것에 대해 물어본 결과, 국민의 50.5%가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조치이다’는 응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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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의 경우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조치이다’는 응답 비율이 54.7%로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의 경우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조치이다’(46.3%)와 ‘남북화해 무드에 맞추어 적절한 조치이다’(44.9%)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만30-39세(50.3%), 만50-59세(53.6%), 만60세 이상(58.5%) 연령층에서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조치이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만40-49세 연령층에서는 ‘남북화해 무드에 맞추어 적절한 조치이다’는 응답 비율이 54.8% 높아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대전·충청·세종(47.2%) 대구·경북(64.7%), 부산·울산·경남(56.0%), 강원·제주(65.0%) 지역에서는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조치이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남북화해 무드에 맞추어 적절한 조치이다’는 응답 비율이 50.1%로 높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남북화해 무드에 맞추어 적절한 조치이다’는 응답 비율은 42.3%, ‘잘 모르겠다’는 7.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펜앤드마이크의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82명 대상, 지난 23일 하루동안 유무선 자동 응답 전화 방식으로 실시했고, 황교안 총리의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에 대한 인식,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범진보 여권과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국방백서 내 북한 관련 문구 삭제에 대한 인식,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차명 매입과 문화재 보존 지역 사전 인지 여부에 대한 인식, 신재민 전 기획 재정부 사무관에 대한 인식,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정당지지도의 총 10개 문항에 대해 조사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oint, 응답률은 2.9%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