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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치매 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매전담요양시설 신축
기사입력 2019-02-27 18: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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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문재인 정부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치매문제를 개별 가정이 아닌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창녕군 대합면 신당리 소재 구)구룡초등학교 부지에 치매전담요양시설을 신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유지를 활용한 연면적 2,360㎡의 치매전담요양시설은 기존의 요양시설과는 달리 개인공간과 공동공간을 분리하해 일반 가정집과 같은 분위기에서 내 집처럼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치매전담실을 설계할 계획이다. 

인력 측면에서도 치매 교육을 받은 종사자를 채용하고 기존의 입소자 2.5명당 1명에서 2명당 1명으로 요양보호사를 배치해 치매노인의 특성에 맞춘 인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요양 시설과 차별화 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59억 5,700만원으로 국비 28억 3,200만원, 도비 7억 800만원, 군비 24억 1,700만원을 확보하였으며 올해 설계용역과 착공을 거쳐 2020년 말 준공, 설비 및 인력채용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1년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치매질환 장기요양등급자를 위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전담요양시설을 신축해 가족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환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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