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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에 마쳐
“싸움 잘하는 여영국이 국회 가서, 싸우는 국회 제압하겠다”
기사입력 2019-03-14 00: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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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13일,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정의당 지도부와 2000여명(연인원)의 지역 주민들,정의당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미 당 대표,를 비롯해 여영국 후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심상정 의원, 김종대·추혜선 의원까지 정의당 의원단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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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에 마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개소식에 참석한 이정미 대표는 “어제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을 들으면서 많은 국민들이 국회를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대통령을 직접 손으로 뽑은 국민들을 모독하는 언사가 제1야당 대표 입에서 아무 거리낌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며 진짜 정의당이 반드시 4.3보궐선거에서 한 석을 꼭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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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에 마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 대표는 “1년 남은 20대 국회를 이렇게 허송세월하면서, 극단적 대결정치 속에서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는 모습으로 마무리지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선거에 임하고 있다. 정의당에 한 석을 보태면 국회의 거듭되는 퇴행을 막고, 개혁의 강력한 견인차를 만들 수 있다”며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면 수십 년의 낡고 무질서한 정치구조를 완전히 싹 갈아엎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심상정 의원은 “(이번 선거는) 촛불세력과 국정농단 세력의 싸움이자 땀 흘려 일하는 보통 시민들과 재벌 기득권 세력의 싸움이다. 내년 총선 제1야당 교체의 출발점”이라며 “노회찬 대표가 정의당이 힘을 가질 때, 정의당이 권력과 가까워질 때 정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었다. 다른 정치를 기대했던 국민들의 성원대로 특수활동비 3000만원 받아서 반납했고, 폐지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어 “마찬가지로 여영국 후보가 당선될 대 우리 대한민국이, 우리 국회가 어떻게 바뀔지,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창원에 와보니 시민들이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영국 후보는 “오늘 개소식을 하기 전까지 저는 7부 능선까지 왔다고 생각했다. 오늘 개소식 하는 이 순간부로, 8부 능선 고지까지 올라왔다고 확신한다며 ”반드시 민주개혁진보진영의 단일 후보가 되어서 우리 창원 시민들이 노회찬 의원님을 보내고 가슴 앓이했던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런 승리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여 후보는 “국회 가서 좀 못된 것들 멱살 쥐고 흔들겠다. 시민들이 정치를 불신하다보니 ‘국회 가서 제발 싸우지 좀 마라’고 하신다.그러면 저는 ‘저 싸움 하는 거 말리려면 싸움 더 잘하는 사람이 올라가서 제압해야 합니다.’라고 답한다.”며 “꼭 당선되어서 정의당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지름길 역할, 길잡이 역할 꼭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사 ▶환영인사(이정미 대표, 후원회장 심상정) ▶축사 ▶축하공연 ▶후보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여영국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는 세레머니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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