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청 상생발전 2차 실무협의회 개최
기사입력 2019-04-08 14: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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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실무협의회에서는 그간 양 시·군이 각각의 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해 추진한 사항과 향후 추진계획, 추진에 따른 문제점의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10월 진주시와 산청군이 양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진양호 수계 생태계 보존, 진양호 및 상류지역 환경정화활동, 자전거 도로망 연결 및 축제·관광분야 교류협력 등 양 시·군이 합의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논의된 사항으로 진양호 수계 생태계 보존을 위한 덕천강 어도 개보수사업은 지난 3월 양 시·군이 7개의 어도에 대해 합동조사를 실시해, 어도상태가 미흡한 6개의 어도에 대해 진주시와 산청군이 각각 3개소씩 분담해 정부와 경남도에 2020년 사업비로 신청한 상태로 2020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양호 수계 생태계 보존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진양호 상류지역 유해 동·식물 공동 퇴치사업은 양 시·군이 사업예산을 이미 확보하였으며, 4월중에 유해 동·식물 공동조사를 마친 후, 상반기에는 산청군이, 하반기에는 진주시가 주관해 공동으로 사업을 하게 된다.
진양호 및 상류지역 비점오염원 관리를 통한 공동 환경정화활동은 연2회 실시 하기로 결정해, 이달중에 산청군 단성면 경호강변 일원에서 양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산청군 주관으로 실시되며 10월에는 진주지역에서 진주시 주관으로 정화활동을 하기로 했다.
양 시·군의 자전거 도로망 연결사업은 명석면 오미마을에서 청동기박물관을 거쳐 산청경계인 대관교까지 연결하는 6km구간에 대해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이 발주되고 이와 더불어 산청군도 2018년부터 추진해 온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의 대관교까지 구간을 2021년까지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진주시에서 추진 중인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와 산청군의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를 연결해 진주와 산청을 자전거 도로로 잇는 사업이다.
축제·관광 등 교류협력 사업은 양 시·군의 축제기간에 시장·군수를 상호 초청키로 함에 따라 진주시는 5월 논개제 행사에 산청군수를 초청할 계획이며, 특히 양 시·군은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4월에는 경주시를, 5월에는 대구시를 함께 방문해 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적인 유치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0월 대표축제가 겹치는 기간 중에는 양 축제장을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와 상호 홍보부스 운영, 축제 홍보물을 공동배부,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2019년 축제·관광분야 교류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산청·진주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는 지난해 10월 18일 진주시와 산청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실무협의회원으로 진주시는 기획행정국장을 시 대표로한 실무부서장 4명, 산청군은 기획감사실장을 군 대표로한 실무부서장 4명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분기 1회 시·군이 교차 방문해서 개최한다. 제1차 진주·산청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는 지난 1월 진주시청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