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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의 합창속에서 ‘창녕군 제97회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가 지난 5일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창녕군아동위원회 주관으로 한정우 군수와 박상재 의장, 성낙인-신용곤 도의원과 군의원을 비롯한 어린이와 학부모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문화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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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7월 개장하는 물놀이장을 어린이날을 맞아 임시개장 해 참석한 일부 개구쟁이들이 한 낯의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도록 배려했다. 기념식 1부 행사에서는 창녕 토마틀 태권도 시범단이 멋진 품새와 격파 공연을 펼쳐 참석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청소년문화의 집이 마련한 ‘알록달록 사탕 목걸이’ 만들기 부스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창녕여중 가향봉사단의 ‘태극기 명찰’ 만들기와 키다리 아저씨의 풍선작품과 움직이는 하얀 동상도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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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군수는 축사에서 “어린이는 집안은 물론 국가의 보물”이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시키는 데 군 차원의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짤막한 연설로 큰 박수를 받았다. 박상재 의장도 “군청과 협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놀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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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서 명덕초 허 승군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명덕초 김성환 군등 17명이 창녕군수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헌장 낭독은 명덕초 김승화 군과 성민채 양이 맡았다. 문화공원을 가득메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창녕 한돈협회에서 제공한 우리돼지 시식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