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제23회 황매산 철쭉제 성료
기사입력 2019-05-13 15: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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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에서는 철쭉, 은하수, 억새, 야생화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황매산에 특히 봄철 철쭉의 개화와 철쭉 축제에 맞춰 방문한 5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아름다운 봄꽃 축제를 즐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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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이 자리 잡고 있는 합천군과 산청군에서는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단합의 연날리기를 축제의 시작일인 4월 27일에 양군의 경계 부근에서 진행하면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금년도에는 철쭉의 개화시기가 다소 늦어 행사초기 방문객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5월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에 개화가 본격 시작되어 축제 후반기로 갈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황매산 군립공원을 방문했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철쭉과 야생화 속으로 가족과 지인과의 편안한 산행과 휴식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정상주차장과 제2오토캠핑장에서 운영된 합천군의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를 방문해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림과 문구 등을 그려 머그컵에 입히는 ‘나만의 철쭉 머그컵 만들기’에는 6,400여명이 참여했고, 아름다운 철쭉 등 황매산을 배경으로한 ‘사진 무료 인화 이벤트’에는 18,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합천군에서 준비한 다양의 체험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이어진 수와진 자선공연과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경관조명과 레이저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연출 공연에도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관람해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2018년 11월 개원한 황매산 수목원은 자생식물원, 식용식물원, 전시온실, 방문자센터 등의 이용시설을 갖추고 있고 상봉, 삼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진 수려한 경관 속으로 탐방로가 갖추어져 있어, 철쭉제를 즐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합천군 관계자는 “행사기간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 따라 교통정체와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황매산철쭉제전위원회와 합천군 공무원, 행사진행전문요원을 배치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하고 노력하고 있고, 대안마련을 강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쾌적한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쭉의 개화가 축제의 후반부에 본격 시작되어 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5월 19일까지 교통정체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황매산철쭉제전위원회와 합천군 공무원, 행사진행전문요원을 배치해 편의를 제공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